빙그레 캔디바의 달콤하고도 상큼한 맛에 웃게 되는 하루 군것질




빙그레 캔디바는 언제 먹어도 반가운 아이스크림이다. 겉포장부터 내용물까지 전부, 청량감 가득한 비주얼로 구성된 만큼, 그냥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아이스바인 것이 사실이다.



날씨가 더우니 마트에 방문할 때마다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캔디바가 눈에 들어오면 잊지 않고 사게 된다. 처음 맛을 본 순간부터 입맛에 딱 맞았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심정을 백프로 이해하며 한움큼 집어들고야 마는 것이다. 


빙그레 캔디바가 출시된 것은 1985년이라고 한다. 올해가 2018년으로 벌써 30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여전히 판매가 지속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걸 보면,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겉포장 뒷면에 1985년부터 사랑받아 온 캔디바는 오직 빙그레 캔디바 뿐이라는 문장에서도 자부심이 느껴져 흥미로웠다. 그런데 빙그레 말고 다른 곳에서도 캔디바가 나온 적이 있었던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은 빙그레 제품이 전부인 것 같아서 살짝 궁금해졌다. 



포장지를 떼어내면 드러나는 캔디바의 비주얼이란! 보고 또 봐도 아련함이 밀려오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의 하늘색과 하얀색의 조화가 눈부시다.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소다 맛으로 이루어진 하늘색과, 부드럽고도 달콤한 우유 맛이 일품인 하얀색 부분을 같이 먹으면 최고다.

빙그레 캔디바의 하늘색 부분은 바깥쪽을 얇게 둘러싼 것이 전부라서, 우유 맛을 중심으로 소다 맛이 양념을 더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보면 된다. 각각의 맛을 따로 음미해도 괜찮지만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때의 희열은 2배가 돼서 더 좋다.



변함없는 빙그레 캔디바의 상큼하고도 달콤한 맛이 무더위를 버텨낼 힘을 전해주는 하루의 여름날. 이때 만큼은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 빙그레 웃게 된다는 점에서 브랜드 네임까지 한번 더 되새겨 볼 수 있게 해주니, 이로 인한 탁월한 전략에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여러모로, 재밌네. 

덧글

  • 휴메 2018/08/12 17:57 #

    저도 그저께 먹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서주아이스크림과 서울 아이스크림에서 거의 같은 제품을 만들어 판다더군요.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서주건 언젠가 학교앞 문구점에서 파는걸 본거같은데..
    서울아이스크림건 본적조차 없네요..(..)
    전 흰부분 먹을때가 옛날 밀크쉐이크 먹던 맛과 비슷해 참 좋네요..
  • 이순간 2018/08/12 20:03 #

    덧글 남기신 거 보고 찾아봤는데 다른 캔디바가 정말로 존재하긴 했네요. 두 제품 다 만나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요. 저는 흰부분 먹을 때 서주에서 나온 우유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 제품도 맛있고 시원해서 좋아합니다. 말씀하신 밀크쉐이크 맛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다 맛있다는 게 공통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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