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지 않은 맛과 향으로 가득한 서주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 군것질




서주 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건 서주 아이스주 우유 아이스크림이 전부라서 다른 제품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맛보게 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이름은 딸기 요거트지만 설명은 요거트와 딸기의 감미로운 조합을 자랑한다고 쓰여 있는 걸 보면, 딸기보다 요거트에 중점을 둔 먹거리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긴 하지만, 제철이 아닐 때도 딸기의 맛을 경험하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을 전해주는 아이스크림이 하나 더 늘어나서 즐겁다. 사실, 딸기와 요거트의 조합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 않을 수 없는 거니까. 일단, 상큼함이 전해지는 겉포장의 비주얼은 마음에 쏙 들었다. 



영양을 포함한 재료 정보는 앞면이 아닌 뒷면에 채워져 있었다. 열량이 93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나름대로 눈여겨 볼만한 점이었다. 화이트와 핑크 컬러는 각각 딸기와 요거트를 표현해낸 것 같았는데, 확실히 분홍색보다 하얀색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점도 흥미로웠다. 제품 컨셉이 아주 명확하게 와닿았다고나 할까? 



직접 맛을 본 서주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맛은, 진하지 않고 연한 것이 특징이었다. 은은한 요거트 맛을 중심으로 딸기 조각으로 추정되는 작은 덩어리들이 적당히 씹히며 감칠맛을 더했다. 강하지 않은 맛이 혀 끝을 맴도는 게 예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



재료의 상큼함이 입맛을 돋구는 간식으로 딱이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까워져 오고 있는 만큼, 한동안은 아이스크림을 찾는 일이 줄어들게 되겠지만 다시 또 무더운 계절이 다가온다면 그때는 잊지 않고 사 먹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